-충남과 전북지역 돌며 8년간 6년근 인삼 1억9000여 만원 어치 훔쳐-

논산경찰서 전경
논산경찰서 전경

논산경찰서 경찰관들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인삼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절도범을 붙잡는 개가를 올렸다.

논산서는 충남과 전북일원 인삼밭은 돌면서 인삼을 상습적으로 훔친 A씨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부터 8년동안 모두 94차례에 걸쳐 충남과 전북 등지 인삼밭을 돌면서 1억9000만원 상당의 6년근 인삼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최근에도 논산시 성동면 일대 인삼밭에 침입, 인삼을 훔치려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논산서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를 위해 CCTV 및 보안업체 전문가, 인삼경작자 등과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논산경찰서 장창우 서장은 이번 A씨 검거에 도움을 준 CCTV 및 보안업체 대표와 주민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 서장은 "농업인들이 피땀흘려 경작한 농산물을 절도하는 것은 범죄 중에서도 큰 범죄"라면서 "농산물 절도예방과 피의자 검거 등을 위해 민·경 협력체제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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