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억 원 확보... 10년간 376억 원 투입 예정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공모 선정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규모 2927㎡로 현재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500석 규모 주경기장 ▲50석 규모 보조경기장 ▲1인 미디어실 ▲선수대기실 및 심판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의 예산규모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다. 이어 민자 및 유치비 등을 포함해 10년간 376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20억 원의 사업비로 ▲VR·AR 체험센터를 구축해 대전방문의 해 맞이 젊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 의견수렴 및 TF팀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장을 조성하고 하반기부터는 아마추어리그부터 국제대회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중 300일 이상 경기장을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한편 시는 오는 8월에 개최 예정인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 유치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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