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안명현 군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비움갤러리에서 초대 전시전을 갖는다. 안명현 군 전시작품.
단국대학교 안명현 군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비움갤러리에서 초대 전시전을 갖는다. 안명현 군 전시작품.

단국대학교 안명현 군(사회복지학과 4년)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비움갤러리에서 초대 전시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전은 ‘For What(무엇을 위하여)’을 주제로 국제사진전 수상자인 손기헌, 송석우 작가와 함께 진행하며, ‘기록해야만 하는 것’ 연작 시리즈를 통해 노량진 수산시장의 철거과정과 상인들의 표정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안 군은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2018’에서 가작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 수상자를 발표한 ‘도쿄국제사진전(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에서도 ‘다큐멘터리 아마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도쿄국제사진전은 2016년 시작된 국제사진전이다.

특히 지난해 입상한 IPA는 매년 100여 개국에서 2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사진대회로 꼽히고 있다. 안 군은 ‘비전문가-예술(Fine Art, Abstract)’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명현 군은 이번 작품에 대해 “2년 전 수산시장 내부를 촬영하며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장소에서 여전히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일하는 상인들의 삶의 무게를 느꼈다”며 “제3자의 눈으로 사라져가는 수산시장의 상황을 기록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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