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특효, 유용미생물(EM) 재배로 품질과 상품성 인정

태안군 남면 몽산리 방풍 작목 농가가 방풍나물을 수확하는 모습
태안군 남면 몽산리 방풍 작목 농가가 방풍나물을 수확하는 모습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특효가 있는 웰빙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방풍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25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갯바람을 맞고 자란 방풍은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 그리고 약용 기능까지 겸비한 나물이 인기다. 특히 태안 갯방풍은 1만 6500㎡에서 한창 수확 중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방풍나물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며 잎을 이용한 쌈 채소 및 장아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방풍은 천식, 비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고 특히 봄철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또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는 감기, 두통, 발한에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만능 작물로 손꼽힌다.

태안에선 해마다 연중 25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태안 방풍은 이달 현재 2㎏ 한 상자에 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태안지역 농민들의 고소득 작목인 방풍나물 재배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재배면적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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