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칼국수에서 착안해 '딸기 백숙' 요리"

'아빠와 함께하는 딸기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3남매 아빠 권순재 씨(오른쪽)가 디트뉴스24 이영호 상무에게 최우수상을 수여 받고 있다.

충남 논산 딸기축제의 가장 큰 화제 '아빠와 함께하는 딸기요리 경연대회'가 성료했다. 갑작스러운 비바람에도 차분하게 요리를 진행한 권순재 씨 가족은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 자녀 예은 양, 태현 군, 성현 군과 함께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권 씨의 가족이 선보인 요리는 '딸기 백숙'이다.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메뉴에 심사위원 및 참가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딸기를 갈아서 물 대신 반죽해 닭고기 육수와 끓여 낸 수제비는 예쁜 색감과 더불어 닭과 딸기의 영양까지 챙긴 메뉴로 권 씨가 개발한 '엉뚱한' 요리다.

권순재 씨 가족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딸기백숙' 요리를 만들고 있다.

권 씨는 "평소 엉뚱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기존의 레시피를 따르지 않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재료들로 3남매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딸기 반죽을 넣고 칼국수를 만들어 본 적 있다"며 "가족들이 국물음식을 특히 좋아해서 딸기 백숙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고 메뉴 선정 계기를 밝혔다.

아울러 "참가에 의의를 두고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상금으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 씨에게는 최우수상 상패와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30만 원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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