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빠와 함께하는 논산딸기요리 경연대회' 성황
23일 2019 논산딸기요리축제장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하는 딸리요리 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대전에서 온 윤태현(40)씨 가족이 차지했다. 윤 씨 가족은 이날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큰 딸 윤서(12)양, 쌍둥이 남매 세윤·세정(9)이 함께 참가한 윤 씨 가족은 요리대회 시작부터 단연 돋보였다. 온 가족이 딸기가 예쁘게 프린트 된 두건과 앞치마를 두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큰딸은 ‘딸기장미롤 샌드위치’를 쌍둥이는 딸기카나페와 딸기에이드를 만들었고, 온 가족이 ‘딸기 요정·초코 등 5가지 요리를 만들었으며, 화려한 플레팅으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상 수상소식에 윤 씨는 “애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 씨는 “지난밤 아이들과 무슨 요리를 할지 의논하고 계획하는 과정도 너무 의미있고 재밌었다”며 “그런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게 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 씨의 큰 딸 서연(12) 양은 “각자 역할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쌍둥이 딸 세정은 “다음에도 꼭 참석해 가족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평소에도 아빠가 요리를 자주 해 주신다며 아빠자랑이 넘쳤던 쌍둥이 아들 세윤이는 “어제 요리회의를 할 때가 너무 신났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씨는 논산딸기축제 홍보대사도 자임했다.
윤 씨 “논산 딸기가 너무 맛있었다. 딸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며 “맛있는 논산딸기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