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한번 아침 식사로 어려운 이웃의 소원 해결

21일 아침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하경옥 유성구 의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구의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아침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하경옥 유성구 의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구의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은 정용래 유성구청장, 시·구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원을 말해봐'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대창설비주식회사의 후원금 기탁, 재능 기부자의 클래식 공연과 함께 참여자들이 아침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기금 마련 사업 중 하나로 ‘한 달에 한 번 아침에 모여 식사를 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 한 명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 아침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참가비 2만원을 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식사비 1만원을 제외하고 1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작년에는 3,000만 원이 모금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40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했던 소원(가전·가구 구입, 학원비, 여행비 등)을 이뤄주는데 쓰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귀한 아침시간에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존경심을 표한다”며, “주민 주도의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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