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올해 주제인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와 연계,

금강유역환경청은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금강 수계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 13개 기업체와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농어촌공사, 환경보전협회 등 물 관련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 물의 날’은 수자원 보전, 물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고, 정부·국제기구·민간단체 등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도에 UN에서 3월 22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범정부적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UN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Leaving no one behind“이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물 이용에 대한 인간의 권리를 강조하는 취지이다.

이에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현재와 미래세대까지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전국 방방곡곡 모든 사람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물의 날 주제를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로 정했다.

행사는 금강의 수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물 이용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공식행사와 부대·연계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식행사에는 금강 수질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환경부장관 표창(4명), 금강유역환경청장 표창(7명)을 수여하고, 청주시장 축사와 금강유역환경청장 기념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금강 본류 수량과 수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호천 유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6개 시민환경단체, 13개 기업체 등과  『미호천 보전 네트워크 구축 및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축산농가 방치축분 감시와 수거처리, 하천쓰레기·영농폐기물 정화활동 등 민·관이 협업하는 미호천 수질개선대책 추진을 결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먹는 샘물과 수돗물의 물 맛을 비교 평가하는 시음회를 개최해 수돗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미호천과 무심천 일원에서 하천정화활동도 실시한다.

연계행사로, 아름다운 금강을 체험하고,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28일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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