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후원자는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종이가방을 맞춤형복지팀 책상에 놓고 사라졌다.

종이가방 안에는 신문지로 싼 현금 5만원권 100장, 1만원권 500장과 함께 '좋은데 쓰셨으면 합니다'라는 메모지가 발견됐다.

송재열 성정2동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러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더불어 사는 사회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처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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