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오페라웨딩컨벤션서 비전선포식

자치분권도시 비전 선포식이 끝나고 참석한 시민과 허태정 시장 등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전시가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참여 예산 확대'와 '주민 직접참여 요건 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 5개구 및 구의회와 함께 20일 오후 3시 더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민선7기 자치분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자

민선7기 자치분권 비전은 시민주권이 실현되는 최고의 자치분권도시 대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22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내용은 ▲시민의 주권이 살아있는 지방민주주의 실현 ▲강력한 자치분권으로 지방분권의 기반 조성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 강화 ▲지역균형 발전 도모다.

주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자치 분권을 위해 시의 역할을 묻는 문자투표 결과 ▲1위 시민참여 예산확대(43.8%) ▲2위 주민 직접 참여 요건 완화(38.2%) ▲3위 자치구 재정분권 정착 (34.8%) ▲4위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25.8%) ▲5위 주민자치회 도입 확산(22.5%)이 선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민에게 주권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치역량을 강화하겠다"며 "5개 구와 함께 시민주권, 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을 협의해 시민주권 최고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자치분권 비전과 실천과제는 그동안 행정기관 위주였던 틀에서 벗어나 시민의 의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향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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