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100여명 반대서명 산자부 제출

지난 5일 부여군청 앞에서 장암면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5일 부여군청 앞에서 장암면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부여군이 장암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를 공식화 했다.

군은 19일 장암면 장하리 일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 전기사업 허가신청에 대한 주민 반대의견서를 첨부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 A 사업시행자는 장암지구 바이오매스 지역에너지 사업을 골자로 한 장암면 장하리 일대에 9.9㎿의 발전소 건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군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상사업 계획서의 열‧공람을 통해 의견수렴을 한 결과, 2100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제출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것.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사업수용성 의견조사 시작과 함께 장암면 5개 마을 중심으로 반대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여군 주요지역에 100여개의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반대집회 등으로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표명해 왔다.

한편 부여군의회는 지난 12일 군의회 전체의원 명의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유발, 친환경농산물 피해우려 등을 이유로 장암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립허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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