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울림, 영원하라' 포스터.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통을 기반으로 한 4개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시시각각 변하는 새로운 문화에 열광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 '그날의 울림, 영원하라'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으로 ‘감사, 위로, 다짐’의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첫 번째 ‘감사’는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미지퍼포먼스 아티스트 신용구가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애국지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호 신석봉과 제20호 김란이 위령굿과 살풀이춤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한다. 

이 공연은 내달 11일 오후 7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앞마당과 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12일 초복 맞이 공연으로 대전시 무형문화재 이수자가 함께한다.

세 번째 공연은 2007년 10월 4일 남북공동선언일을 기념하는 남과 북 무형문화재 교류공연이다. 

마지막 송년공연은 11월 21일로, 몽골국립예술단의 초청공연이 마련돼있다.

모든 공연일정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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