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부진 영향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2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2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2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충남북부지역 무역수지는 31억5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3%(11억87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2% 감소한 38억8400만 달러, 수입은 2% 증가한 7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무역수지 흑자 감소에는 지역 수출비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2월 기준 51.1%)와 평판디스플레이(2월 기준 16.8%) 수출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푸목 최근 1년간 병동 추이 그래프(단위: 백만달러). 천안세관 제공.
주요 수출푸목 최근 1년간 병동 추이 그래프(단위: 백만달러). 천안세관 제공.

반도체 수출은 20억9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5% 감소했고, 평판디스플레이는 5억9300만 달러로 13.4% 줄었다.

컴퓨터 부분품(△39.1%), 자동차(△46.6%), 자동차 부분품(△13.1%), 철강(△1.0%) 품목도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무선통신기기(79.5%), 철강제품(20.7%)이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14%), 태국(42.4%), 필리핀(160.5%) 등 지역은 증가했고, 중국(△43.9%), 대만(36.8%)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66.1%) 품목은 늘었고, 반도체(△9.3%), 정밀화학제품(△38.8%), 기계류(△50.6%) 품목 등은 줄었다.

주요 국가별 수입실적은 미국(96.5%), 중남미(493.7%), 필리핀(40%) 지역은 증가했고, 일본(△45.1%), 대만(△51.5%), 싱가포르(△68.5%) 지역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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