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동면 들판서 불 1.5㏊ 피해…"사격훈련 중 화재"
18일 연서면 군부대서 불 0.9㏊ 불타...사격훈련중 불

 

19일 오후 1시 18분께 세종시 연동면 군부대 인근 들판에서 불이 나 1시간 26분만에 꺼졌다.
19일 오후 1시 18분께 세종시 연동면 군부대 인근 들판에서 불이 나 1시간 26분만에 꺼졌다.

최근 3일간 세종시내에서 산불과 들불 3건이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군부대 사격훈련도중 부주의로 불이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오후 1시 18분께 세종시 연동면 군부대 인근 들판에서 불이 나 1시간 2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갈대와 잡풀 등 1.5㏊가 탄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대를 비롯한 장비 20대, 인원 62명을 동원해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주한미군 사격훈련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18일에도 오후 3시 35분께 세종시 연서면 한 군부대 사격장 야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산불은 사격장에서 훈련하던 도중 연막탄 불티로 인해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끄기 위해 산림 헬기 5대와 산불 진화차 6대 등 장비 21대와 210여명이 동원됐다.

이날 불로 잡목 등 산림 0.9㏊가 불에 탔다.

이보다 앞서 지난15일 오후 1시 44분께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산림 0.66㏊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4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으며 "번개가 치더니 산 중턱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시기적으로 산림이 건조한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며 "안전수칙 등을 지켜서 불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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