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 모습.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 모습.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차 후보지로 선정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8개 지자체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8곳은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2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차심사에서는 운영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면밀히 심사해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축구종합센터는 총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현재 파주 NFC 면적의 3배인 33만 평방미터에 소형스타디움을 비롯해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0여명이 근무하는 축구회관 이전계획도 포함돼 있다.

한편 천안시는 사통팔달 교통도시, FIFA주관 월드컵 및 A매치 유치 경험, 스포츠인프라 구축 등 장점을 부각시키며 유치경쟁을 이어왔다. 아울러 범시민 서명운동, 충남 시장·군수 및 의장협의회로부터 천안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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