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 아동행복도시 건설 위해 손 맞잡아

서구청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18일 오전 10시에 서구청 다목적실에서 9개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종태 청장을 비롯한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 김기출 도솔청소년문화의집 원장, 류현희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장, 강효숙 서구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등 10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이 지역사회 전반에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동의 권리 보호 및 증진 ▲아동·청소년 참여의 기회 제공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사업 ▲아동권리 옹호 활동 지원 ▲청소년 권리 강화 및 참여 활동 협력 ▲아동친화사업 협력 등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아동 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실현할 의무를 가진다.

그동안 서구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검찰청을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과 아동학대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아동·청소년 구정 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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