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 쾌거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가 초전도 전자선형가속기를 위한 빔 진단 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산·학 가속기 협력개발에 의한 성과다. 센터는 그동안 ‘빔 위치 모니터 장치의 전자회로와 빔 궤도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장치 설계와 빔 궤도 측정 및 분석을 주도해 왔다. 

고려대측은 마이크론 이하의 우수한 빔 위치 분해 능력을 가진 전자회로 장치를 개발해 국제 충돌 선형가속기 등을 포함한 ‘초전도 선형 가속기용 빔 위치 모니터 개발’에 국제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입자 가속기에 필수적인 ‘빔 진단 시스템 및 빔 제어’ 관련 기술력 확보로 국내 가속기 시장의 수입대체는 물론 국제 가속기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충돌형 전자 가속기 및 중이온 가속기 빔 위치 장치 국산화’에 이은 또 하나의 산학 협력 쾌거이다.

김은산 고려대 가속기연구센터장은 "국내 주요 12곳의 가속기 산업체들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신뢰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이루어 과학벨트 기능지구 가속기 산학분야 선도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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