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 유성호텔

경희대 이경전 교수 초청…‘4차 산업에서 AI를 활용한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제시

 14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제21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열려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4일 오전 7시 유성호텔에서 ‘제21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비즈니스모델 변화와 기업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마법처럼 모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이 아니며, 자율주행차 사고로 인명피해가 날 수 있듯이 AI에도 실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AI를 인간처럼 사고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초지능’으로 이해하는 것을 경계했다. 인간이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듯이 AI를 최적화된 수단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제품에 AI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 ▲AI에 의해 확장된 신시장 창출 ▲ AI를 사용한 새로운 운영방식(품질·디자인·유통채널·제조공정 등) 도입 ▲새로운 물질과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날 대전지역 신임기관장 소개인사에 이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이명로 청장이 직접 나서 기업들에게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부담을 완화해주고자 각종 노동정책 및 청년내일채움공제·일학습병행제 등에 대한 기업 지원제도를 간략히 설명했다.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명예회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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