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범 서대전농협 조합장 당선인

앞으로 4년간 농·수협과 산림조합을 이끌 수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5명이 입후보해  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서대전농협에서는 현 조합장을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7일 서대전농협에서는 최시규 현 조합장을 비롯해 송용범, 서정환, 문갑서, 임세환 후보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져 당선을 향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전 지역농협 조합장선거 가운데 최대 격전지를 꼽힌 서대전농협은 13일 개표 결과 충청은행 지점장과 서대전농협 감사 등을 역임한 송용범 후보가 최시규 조합장을 2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송 당선인은 유효투표수 1614표 가운데 397표(득표율 24.59%)를 얻어 377표를 획득한 최시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송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출마선언과 동시에 조합장 선거에 도전,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송 당선인은 "현 조합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현 조합장 선거제도에서 당선돼 무척 기쁘다"며 "감사직만으로는 서대전농협을 변화시키는데 한계를 느낀 만큼 서대전농협 조합장 자리에서 서대전농협을 대전에서 최고의 지역농협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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