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농협 송용범 후보 현 조합장 꺾어 이변

 

임영호 동대전농협 조합장 당선인

정치인 출신이 출마해 관심을 모은 동대전농협과 회덕농협의 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임영호 전 국회의원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은 회덕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섰으나 현직 조합장인 김영국 후보에게 석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대전지역에서는 전체 유권자 1만7043명 중 1만36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조합별로는 ▲농협(84.6%) ▲산림조합(56.6%)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동대전농협은 임영호 후보가 771표를 얻어 득표율 55.07%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호 당선인은 관선·민선(2기·3기) 동구청장과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 출마한 회덕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유리할 것이란 예상대로 김영국 후보가 615표를 얻어 득표율 48.50%로 재선에 성공했다.

송용범 서대전농협 조합장 당선인

서대전농협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송용범 후보가 유효투표수 1614표 가운데 397표(득표율 24.59%)를 얻어 현 조합장인 최시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산내농협 송경영 조합장과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당선자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대전·충남 최다인 9선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지역 조합당 당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대전농협 임영호 ▲대전충남우유농협 김영남 ▲산내농협 송경영 ▲서대전농협 송용범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기성농협 박철규 ▲남대전농협 강병석 ▲대전축산농협 신창수 ▲서부농협 임헌성 ▲북대전농협 한태동 ▲유성농협 류광석 ▲진잠농협 김종우 ▲탄동농협 이병열 ▲신탄진농협 민권기 ▲회덕농협 김영국 ▲대전산림조합 홍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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