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9년 업무계획 발표... 3대 핵심과제 선정 추진

13일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이같은 내용의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13일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이같은 내용의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올해 정부세종신청사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행정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시범도시인 미래 스마트시티 구현도 가시화한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도시건설 2단계(2016~2020년) 완료에 대비해 그동안 추진했던 균형상생 발전과 자족기능 확충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핵심과제로 △동반성장의 균형발전 선도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본보기(모델) 구현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등으로 정해 매진한다.

우선 행안부·과기정통부 이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행정중심기능 강화와 광역권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 공동대학교(공동캠퍼스) 중심 산학융합의 혁신성장 본격화, 친환경 스마트시티와 포용도시 조성 등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본보기(모델)를 구현키로 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확충과 건설현장 안전강화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추진한다.
 
동반성장의 균형발전도 선도한다. 행복청을 중심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협의를 통해 문화관광벨트 등 광역권 상생협력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도 차질 없이 건설한다.

행복청은 국가 시범도시의 성공적 추진 등 미래 친환경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를 선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주여건도 강화한다. 따라서 행복청은 올해 주택 9000호를 소득·연령·세대규모 등 수요자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13일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주요 프로젝트 안내도.
13일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주요 프로젝트 안내도.

세종시 6-3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추진해 테라스형 등 창의적 디자인을 도입한다. 숲 공동체 마을을 위한 조립식(모듈러)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단독주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앙공원 1단계(52만㎡)와 도시성장광장 1단계도 준공할 계획이다.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본보기(모델)을 구현한다. 산학융합 기반 혁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공동대학교(공동캠퍼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공모 착수 등 본격적으로 건립해 나간다.

신규 입주희망대학을 계속 발굴해 구체적 입주계획을 수립한 대학과는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가시적 유치성과도 도출할 계획이다.

‘세종테크밸리’는 산학연협력지구(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준공과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5생활권 의료·복지기능 도입 등 미래 생활권에 대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예술활동 거점을 형성하는 아트빌리지 추진방안을 수립해 청년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행복도시의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인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김 청장은 "국가행정중심기능 강화와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등 올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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