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시보건소 전경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보건소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는 인체의 일차 방어막인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호흡기 계통과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암 발생 증가 외에도 더 많은 인체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건소에 따르면 폐가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소아와 호흡기계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미세먼지 노출에 더욱 취약하다.

이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식약청으로부터 인증 받은 KF94, KF80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폐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과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벗는 것이 좋다.

또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서의 격렬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외출 후 씻기와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 섭취하기,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등의 수칙도 준수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호흡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주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외에 또 다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의 예방관리를 위해 어린이집 대상 부모교육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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