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화물연대와 협약 통해 화물차 운전자 4000명에게 '무료쿠폰' 전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월 13일 개최한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롯데정밀화학과 2년간 2억 4000여만 원 상당의 요소수를 화물차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후원식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롯데정밀화학, 화물연대본부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요소수 무료교환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세먼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롯데정밀화학 측과 요소수 제공 협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 13일 실시한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2년간 2억 4000여만 원 상당의 요소수를 제공하는 후원식을 가졌다.

요소수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한 장치(SCR장치)에 사용되는 액상의 화학물질로, 도로위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이 제공하는 요소수는 국내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환경부 인증 및 유럽에서 제정한 국제적 요소수 품질기준인 AdBlue인증을 받았으며,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무료교환 쿠폰은 화물연대본부 및 화물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 중 사회취약계층 4,000명(1인당 20리터, 총 8만리터, 총 1억원 상당) 에게 3월 말에서 4월 초 경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관할 유록스 자동주입기(EBD)가 설치된 주유소(민자노선 제외) 또는 전국 SK내트럭하우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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