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전에서 3-1 승리...17일 홈 개막전 3연승 기대

대전시티즌이 안산에 이어 전남까지 잡으며 2019 시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10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리그2 2라운드에서 이지솔과 박인혁의 멀티골에 힘입어 홈팀 전남을 3-1로 눌렀다.

고종수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접전양상을 보이다 대전이 앞서 나갔다. 전반 21분 이지솔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32분과 39분 잇따라 박인혁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전남은 거세게 나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브루노에서 한골을 내줬을 뿐 더 이상 어려움을 없었다.

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박인혁에게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자고 주문했는데 이 부분이 잘 통했다"면서 "지난 시즌부터 손발을 맞춰 온 선수들이 틀을 유지하고 더 조직적이고 수비에서 실수도 줄어든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대전은 오는 17일 낮 1시 서울이랜드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홈 개막전과 함께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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