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개강에 맞춰 중앙도서관 3층 전자정보실 내 복합 미디어카페를 확충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대대적인 도서관 시설개선에 이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시네마카페 ▲스터디카페 ▲인터넷카페를 증설했다.

배재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ACE+)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시설을 정비한 바 있지만, 단순 학문을 위한 공간에서 문화 창출의 장으로 전환을 위해 이번 증설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영화·동영상 강의를 대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났으며 1인석은 리클라이너 의자를 배치해 카페처럼 편안한 휴식·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학생 호응이 높은 인터넷 카페 내 캐럴형 부스도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해 학생의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았다.

스터디카페는 서가 공간을 조정해 조명형 열람테이블, 식물 장식물을 설치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배재대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7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한 시설 개선을 대폭 추진해왔다”며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휴식과 학습을 병행하는 문화 창출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