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시·군의장협의회 개최..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한목소리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를 주장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를 주장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를 천안유치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를 주장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협의회는 SK하이닉스 용인행을 두고 “수도권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공장총량제 특별물량을 요청하겠다는 산업통상자원부 결정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는 정부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철폐하고,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및 특별물량 신청 중단해야 한다. 또 국가 지속가능발전 및 지방분권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관련해 천안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인적 인프라 구축 등 천안시 장점과 천안유치 당위성이 담겼다.

협의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천안시와 충남이 세계적인 축구메카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시대의 흐름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결의문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충청남도 시·군 의장협의회가 각 자치단체의 의견을 모으고 소외된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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