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 서구지부 정기총회가 7일 오후 3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 2층 세이지에서 열렸다.

제갈현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고록안 지부장을 비롯하여 김용기 대전광역시지회장,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김경석 서구의회 부의장, 박혜련 대전시 의원, 이영규 자유한국장 대전서갑당협위원장, 조성호, 전명자, 서지원, 박창주, 이한영, 정현서 서구의원과 임순옥 동구지부장, 임재희 중구지부장, 이형복 유성구지부장, 신용기, 이흥수 대전시지회 감사, 김진영 (주)맥키스컴퍼니 영업본부장, 윤영준 충청주류상사 대표와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록안 서구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요즘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많은 외식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활성화의 초석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외식업계가 지원과 육성보다는 단속과 규제가 더 많아 시름이 더 깊어진다” 고 강조했다.

이어 고 지부장은 “하지만 우리 스스로 노력을 통해 외식사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경영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최저임금 최소화와 지역 및 업종별 차등적용,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 의제매입세액 한도설정 폐지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기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하여 제반비용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요금은 올리기 어려워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 이에 우리 단체가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고 적지 않은 제도개선을 우리 힘으로 이루어 냈다“고 설명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그러나 연말정산 시 외식비용에 대한 소득공제 신설,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폐지, 카드수수료 체계 전면개편,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선량한 자영업자 보호법 개정, 부정청탁금지법 개정, 근로시간 특례업종의 제외 등 개정되어야 할 사항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한 뒤 “우리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이 단합해야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니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단합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식전행사로 각종 표창과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중앙회장 표창에는 금촌식당 김기정 대표가, 대전지회장 표창에는 이정숙 가마솥추어탕 대표가 수상했다. 또 식품위생수준 향상과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헌신 노력하여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구청장 표창에는 원앙식당 이연숙, 한고을막창촌돼지 김용길, 향토방숯불갈비 길관호, 양평호성 할매해장국 이달형, 풍전한우 정상원 대표와 서구지부 김명수 씨가 수상했다.

지부장 모범회원 표창에는 옥수숯불구이 박현숙, 대잔터뒷고기 홍미옥, 둔산김밥 황동엽, 대성콩국수 양정자, 엉클국밥 염윤식 대표가  받았다. 또 서구청 위생과 홍신혜, 박수정 주무관은 서구지부장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회원 자녀들을 위해 ㈜더맥키스컴퍼니 150만원, 중식당 태원 고록안 대표, 둔산동 금촌식당 김기정 대표, 충청주류상사, 서구지부 운영위원회, 서구지부 등이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웰빙육사시미와 푸짐한조개찜에서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2부 총회에서는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감사보고와 2019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보다 2294만3000원 적은 7억2642만3000원의 원안을 통과시켰다.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