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분야 현장 방문, 부패유무 확인 애로사항도 청취
신고‘핫라인’개설… 1억원 이상 공사·용역 현장관리

7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도 청렴 세종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7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도 청렴 세종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신고 핫라인을 개설하고 취약분야의 현장방문을 강화하는 등  '청렴세종' 실천에 고삐를 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도 청렴 세종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청렴세종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청렴 취약 분야의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모든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또는 민원업무 종결 이후, 전화설문(여론조사기관 위탁)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전화조사 결과에 따라 불공정한 업무추진 및 부패 징후가 확인된 부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청렴 취약 분야는 업무 단계별로 담당 부서에서 특별 관리를 하도록 하고 착공 또는 계약 단계에서 업무담당자가 청렴을 약속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청렴이행 서약서에 날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억원 이상 사업은 실·국장이 현장을 방문해 업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부패행위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사업 종료 시에는 업무 관계자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사업진행 과정의 부당한 업무처리나 부패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간부공무원의 청렴수준 등을 진단하는 청렴문화 진단평가 대상을 부패 취약 부서 담당계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억원 이상 공사·용역사업을 특별관리하고 부패 취약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캠프를 운영하고 지난달 11일 청렴서약서 낭독과 청렴실천 퍼포먼스를 연 것을 기초해 대내·외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해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깊이 되새기고 적극 실천해 ‘청렴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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