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부문)에 동대전초등학교와 대전매봉중학교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으로 공모한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에는 소도시 농촌형 7교와 함께 중·대도시형으로는 대전 2교, 서울3교, 부산 2교가 선정됐다.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은 3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문체부 9억 원, 지자체 6억 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대전교육청 자체예산 15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다.

이번에 선정된 동대전초와 대전매봉중은 학생 수에 비해 상응하는 실내체육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여건으로 신설체육관 필요성이 자주 언급되던 곳이었다.

이광우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20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4교와 5억 규모의 소규모체육관 2교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3월 중 다목적체육관설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해 6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전초와 매봉중은 각각 동구와 대덕구에 위치한 학교로 이번 사업으로 체육관 설치율은 동구 93.4%에서 95.6%로, 대덕구 89.7%에서 93.2%로 각각 상승했으며 대전 전체 설치율 또한 93.4%에서 94.0%로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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