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개한 연도별 PC방 사업등록 및 폐업 건수
대전시가 공개한 연도별 PC방 사업등록 및 폐업 건수

대전시는 최근 PC방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e스포츠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역예선부터 본선, 결선까지 시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공모중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활용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하기도 했다.

시의 PC방 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697개로 전년대비 8.6%(55개) 증가했으며, 최근 10개년(2010~2018) 평균 11.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PC방은 구별로는 서구(189개, 27.1%)에, 동별로는 유성구 봉명동(37개)에 가장 많으며 대학교나 버스터미널 등과 같은 인구밀집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 코인노래방, 오락실 등 다른 업종과 혼합된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모두 47개(6.7%)로 조사됐다.

대전시 한 PC방 사업자에 따르면 "현재 PC방은 단순 게임제공 시설이 아니라 복합문화 향유공간으로 의미가 확대되면서 이용객들이 더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PC방 내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용객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현황 조사 결과, PC방 등록 사업자의 평균 연령대는 약 45.28세, 평균 PC 보유 대수는 약 52.31대, PC방 평균 시설면적은 약 164.85㎡(49.87평)로 조사됐다.

PC방 사업자 연령대 비중은 40대(40.4%)가 가장 많고 30대(27.5%), 50대(21.0%), 60대(6.8%), 20대(2.7%), 7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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