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사장과 이미란씨의 큰아들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MBC 'PD수첩'
사진=MBC 'PD수첩'

 

5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과 故이미란씨의 장남이 출연했다.

 

방용훈 사장과 자녀들은 경찰조사에서 故이미란씨에게 우울증이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란씨의 정신과 진단서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도희 변호사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억지로 그 차량(사설 구급차)에 태우고 내리고 싶은데 내리지 못하도록 일정 시간 두었던 그 행위 자체를 법적으로는 감금죄로 봐서 보호자, 그러니까 자녀분들을 처벌하는 경우에 관한 판례들이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방용훈 사장과 이미란씨 슬하의 큰아들 방모씨는 왜 사설 구급차를 불렀냐는 질문에 “근데 다 보면 나와요. 제가 말한 거 더 이상 말씀드릴 것도 없고 변명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알아서 그냥 해석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또 “요즘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데 지금 북미회담 봐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 상황에 왜 무슨 엄마, 사설 구급차 뭐 말도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PD 수첩’ 제작진이 만난 형사 전문 변호사들은 이미란씨의 몸에 있던 멍자국을 보고 “피멍인데요”라며 “이렇게 잡으려면 진짜 엄청난 완력으로 이렇게 잡아야 되는데”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법률 전문가 역시 “딱 손모양이 나오잖아 이렇게 딱 잡았다는 거지”라며 “저 정도 멍이명 상해예요. 저거는 부정할 수 없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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