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개인전, 3월 14일~20일까지 대전우연갤러리

한국화가 이재호 작가(한남대 명예교수)의 서른다섯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대전 우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20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바람 자연 바다 등의 풍경을 담은 ‘소도’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사계절을 먹으로 담아냈다.

이재호 작가는 부분적으로 색을 사용한다고 해도 채색화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수묵을 바탕으로한 색면 사용한다. 흑백의 대비 속에 산수와 풍경 속에 등장하는 보일 듯 말 듯 숨은 듯 배치되어 있는 집, 배, 인물 등에 자연스럽게 색을 입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담묵과 농묵의 마술사란 별칭을 갖고 있어 한국화의 다채로운 화풍을 개척해왔다.

이재호 작가는 “66년동안 가족을 비롯한 친지, 스승, 선배, 동료, 제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만 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며 “남은 화가 인생에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호 작가의 35번째 개인전은 대전 대흥동 우연갤러리에서 14일 오후 6시 오픈식을 시작하며 오는 20일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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