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소통, 협업 3대 시정 추진 키워드...통합의 원동력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 3대 자치혁신...미래 서산시 가치 키워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시장이 모든 것을 정하고 나를 따르라 하는 식의 시정운영은 시민들의 반발만 불러오게 된다. 이제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의 시정추진 철학이다. 

평소 맹 시장은 “소통을 기본으로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과감히 결정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힌다. 맹 시장의 당찬 시정추진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낮은 자세와 겸손함 속에 묻어나는 지혜로운  '카리스마’로 통하는 맹정호 서산시장. 저자세일까? 아니다. 상대방에게 거부감과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을 다하는 당찬 맹정호 시장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인 것이다. 

지난 2월 26일 운산면 시민과의 대화 장면. 주민들이 시장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운산면 시민과의 대화 장면. 주민들이 시장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갈등과 반목의 현장에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화과정 등 소통으로 최근 지역현안을 해결해 낸 맹정호 서산시장의 "지혜롭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역자원회수시설(서산시, 당진시의 쓰레기소각장) 사업을  주민 갈등 없이 ‘계속추진’ 성과를 냈다. 주민들은 반목과 갈등이 큰 현장 하나를 해결했다고 박수가 크다. 
 
맹정호 서산시장의 3대 시정 추진 키워드는 시민, 소통, 협업으로 꼽힌다. 특히 맹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3대 시정혁신을 제시했다.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을 기본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불필요한 업무·행사를 최소화 했다. 또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행정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의 권한도 읍면동장과 부서장에게 대폭 이양했다. 이는 대민 접점에서 소통 강화 및 각종 행사시 의전 최소화해 시민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산시노인대학을 방문한 맹정호 시장을 어른신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서산시노인대학을 방문한 맹정호 시장을 어른신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각 읍면동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서 맹 시장은 전임시장들과 달리 의전을 대폭 줄이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체온을 느끼며 소통했다.

올해 읍면 순방 시민과의 대화 또한 관 주도의 방식을 버렸다. 시민들이 행사를 준비했다. 맹 시장이 주문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추진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종 정책 수립과 민원 처리 과정에도 맹 시장의 소통의 리더십이 작동하고 있다.

서산시 최초로 공약 수립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민선 7기 공약 87건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농업인참여예산제’도 추진했다. 그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교부세까지 확보하는 등 정책 수립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온라인 양방향 민원창구인 ‘온통서산’을 개설해 373건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민원처리 과정에서도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서산시의 소통, 협업의 현주소다.

취임 초 낯설었던 맹정호식 리더십이 이제는 정책과 현장에 자연스럽게 접목되면서 미래 서산시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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