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맞춰 건설사 분양 준비

본격적인 분양성수기로 들어서는 3월 대전·충남에서도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일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을 미루며 2월엔 분양계획보다 적은 분양실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된다.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인상에 따른 분양가 인상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올해 3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했다.

3월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 7868세대 중 2만 2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충남에서 3개 단지가 3월 분양을 준비 중에 있으며, 대전에서 2개 단지(2560세대), 충남에서 1개 단지(746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대전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 2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세대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세대는 4년 단기 임대로 공급된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단기 임대 세대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4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전세형 아파트다. 청약통장 유무, 무주택자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워진 청약 조건을 피해 도전해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시티건설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 선보인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 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일반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25~27일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74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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