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4일 입학식 연기 등 정규교육과정 중지
충남교육청, 28일 긴급대책…지자체와 연계해 혼란 최소화

한유총의 입학일 연기 등 정규교유과정 중지에 충남 천안아산 지역 40여개 사립유치원이 동참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28일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한유총의 입학일 연기 등 정규교유과정 중지에 충남 천안아산 지역 40여개 사립유치원이 동참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28일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입학일(3월 4일) 연기 등 정규교육과정 중지라는 단체행동에 충남 도내 사립유치원 40여개가 단체행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와 학부모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한유총의 정규교육과정 중지 등의 단체행동에 나서자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한유총의 단체행동에 참여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은 천안·아산 지역에 속한 40여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유아들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 대책을 발표 했다.

우선 임시 돌봄에 필요한 수요를 파악해 국공립유치원과 초등 돌봄 교실은 물론 어린이집, 아이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지자체의 보육양육 지원서비스와도 긴밀히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연휴동안 지역교육청 별로 현황 파악과 돌봄 제공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휴업에 들어가는 유치원 명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휴원 통보를 받은 보호자는 시‧군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긴급 돌봄 지원센터(전화번호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참조)에 전화를 하면 원아가 거주하는 인근 지역에 설치된 긴급 돌봄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집단행동에 들어가는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입학연기 통지서를 받은 학부모들은 지역지원청에서 안내하는 유치원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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