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크바스토프(왼쪽 두 번째)와 피아노 트리오. 사진 대전예당 제공

세계적인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 1959년 독일 출생)가  3월 16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특별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독일 가곡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약 30년 간 사랑받은 크바스토프는 지난 2012년 클래식 무대를 은퇴하고 재즈에 입성했다. 지난 2014년 'My Christmas'에 이어, 지난해 'Nice 'N' Easy'를 발표하고 올해 아시아 공연투어 중에 대전을 찾는다.

크바스토프는 '작은 거인'이라고도 불린다. 그의 어머니가 임신 중 입덧 완화를 위해 복용한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켜 선천적 기형을 갖고 태어났으나 장애를 딛고 성악가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관객에게 직접 곡을 소개하는 등 친절하고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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