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협의회 개최

27일 당진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장면
27일 당진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장면

당진시는 27일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산불방지협의회를 갖고 봄철 산불예방과 산불진화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당진시 산불방지협의회에는 시와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지역 육군 및 공군부대, 대전지방기상청 홍성기상대, 당진우체국 등 유관기관 외에도 당진시산림조합과 당진시산악연맹, 당진시임업후계자협의회 등 민간단체도 참여하고 있다.

27일 협의회에서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예방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시는 이날 각 기관과 단체별로 구성원에 대한 산불예방교육을 실시해 줄 것과 산불조심 입간판 및 현수막 등 홍보물 설치와 각종 캠페인 전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산불신고 접수 시 신속한 전파와 초기진화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비롯해 산불관련 불법행위 계도와 단속, 방화자나 실화범의 검거 등 각 기관별 업무 특성에 따른 업무분담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당진우체국과 당진시산악연맹, 임업후계자협의회는 집배원과 회원들을 통해 산불조심 예방과 계도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건호 당진부시장은 “금년 봄은 건조한 날씨가 예보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산불예방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 모두가 숲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현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봄철 산불예방 준비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관내 306개소, 53㏊에 이르는 산림연접지역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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