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6일 예산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예산군 물자치권 확보를 위한 의정토론회 모습
사진=26일 예산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예산군 물자치권 확보를 위한 의정토론회 모습

지난 26일 예산군의회는 '지속가능한 물자치권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  최근 여름철 반복되는 식수의 이·취미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수원 및 안전한 물관리 정보공개 방법 등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지정토론에서 배병욱 대전대학교 교수는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을 위해서는 “철저한 상수원보호, 정수과정 강화, 급배수 관망관리와 같은 각각의 단계가 최적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내포아이쿱 소비자협동조합 이사는 수돗물 관련 정보의 접근성 강화와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서 “담당부서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고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의 전문화와 다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선구 예산군의회 의원은 “예산정수장의 시설을 확장해 홍성군 등 인근 자치단체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익사업을 강구하는 등 역발상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광역상수도 확대보다는 지방상수도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은 “2018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꼈다”며 “이 같은 토론회를 통해 예산군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미래 지향적 비전이 제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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