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2년 전 손석희 JTBC 사장과 접촉사고가 있었던 차량의 운전자 ㄱ씨의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경찰 측은 25일 "사고 당사자였던 운전자 ㄱ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를 통해 그는 '손석희의 동승자를 못 봤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ㄱ씨의 이러한 주장은 앞서 그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한 진술과 사뭇 달라 더욱 이목을 모은다.

그는 지난달 채널A와 전화 통화를 진행하며 "손 사장이 사고 후 골목길을 아주 빠르게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 중반쯤 되는 여자가 사고 전 차에서 내리는 걸 봤다"고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다.

또한 그는 SBS를 통해서도 "어두워서 정확하겐 기억이 안 나지만 교회 인근에서 여자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손 사장은 "내린 사람이 정말로 없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손 사장이 해당 의혹에 휘말린 이유는 한 프리랜서 기자가 해당 사고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손 사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오히려 그에게 취업 청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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