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전빈소 방문, 국회차원의 진상규명 약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24일 오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24일 오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희생자 유족을 찾아 “이대로 두면 제2의 세월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후 6시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대전 성심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을 만나 “사측인 한화와 경찰, 방위사업청 관계자, 한화 노동조합 등을 만나 진상을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유족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진상규명과 관련된 진척사항을 즉시 공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숨진 故김용균씨 부모가 대전 빈소를 찾아, 한화 사고 유가족들에게 “더이상 우리 아들들처럼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며 연대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 사고 유족들이 시민대책위를 꾸려 공식 대응하기로 하는 등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여파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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