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토정보플랫폼 활용 항공사진 무상제공

1994년 현 대전시청 부지, 항공사진 모습. 국토정보플랫폼 제공.
1994년 현 대전시청 부지, 항공사진 모습. 국토정보플랫폼 제공.

대전시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항공사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대전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체결한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조치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기관 보유 항공사진 제공에 관한 사항 ▲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통합 서비스 실시에 관한 사항 ▲ 공간정보 공동활용 협력사업 관련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민의 재산관리 및 각종 자료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DB화 해온 1948년 항공사진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항공사진을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무상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1차로 대전시 항공사진의 50%가 2월에 완성돼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50%는 3월중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같은 국토정보플랫폼 활용으로 대전시는 발급시스템 자체 개발에 따른 비용 6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은 소송자료, 재개발 입주권과 분양권 확인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공적서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대전시 항공사진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변화되기 이전의 대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온라인 추억의 사진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황선호 시 도시정책과장은 “그동안 방문발급만 가능했던 항공사진의 온라인 발급서비스 확대로 시민의 생활은 편리해지고 공간 정보의 활용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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