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개 분야 민간 전문가 40명 품질검수단 위촉장

21일 세종시가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키고 했다.
21일 세종시가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키고 했다.

세종시가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키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입주를 앞둔 공동주책 입주자들이 갖가지 결함과 하자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시공사의 적절한 하자 보수와 대응이 미흡해 입주자들이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어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건축 관련 전문협회 및 기관에서추천을 받은 11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9개 협회 및 기관 등의 추천과 지원을 받아 4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26일 위촉장을 받는다.

공동주택 점검은 검수단 40명의 인력풀을 비롯 시민과 공무원, 입주자대표 등 10명 내ㆍ외로 검수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올해 검수 대상은 300세대 이상의 준공 예정 공동주택으로 약 20개 단지다.

검수단은 ▲공동주택 구조, 안전, 방재 등 시공상태 점검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원인의 시정 ▲공동주택 관련 법적·제도적 개선 권고 ▲공동주택 품질 관련 분쟁 원인과 대책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검수반은 골조공사 후(1차)와 사용승인 전(2차)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전반에 대한 하자·품질 등을 검수할 예정이다.

골조공사 후 1차 점검은 화재예방, 시공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을 위주로 중점 점검하고 사용승인 전 2차 점검은 검수반이 입주자 대표 등과 함께 마감, 누수, 층간소음, 자재 등 품질관리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부실과 하자가 파악되면 시정을 확인한 뒤 사용승인을 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사업주체로 하여금 적극 시정토록 하면서 심각한 하자 등은 벌점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해 매년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품질검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의 부실과 하자를 최소화해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종시 조성에 건강한 건설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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