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에 이르는 중앙녹지대 철거 공사 구간과 죽동로 우회로 자료=대전시 제공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에 이르는 중앙녹지대 철거 공사 구간과 죽동로 우회로 자료=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운전자 시야확보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던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구간의 중앙녹지대 철거 공사를 오는 2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구간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98건, 사망자 4명, 부상자 163명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와 사망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 주민과 충남대학교로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기존 가로수(버즘나무)는 고사가 우려돼 제거 될 예정이며, 새롭게 설치되는 중앙녹지대의 가로수 종류는 충남대와 유성구청 등 관계기관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조경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다.

대전시는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을 우려해 출퇴근 시간을 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 중 죽동로로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13억 3800만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18년 11월에 착공됐으며 오는 4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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