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서 영장 심사
박정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발부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듯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동표 MBG 그룹 회장이 법원에 출두했다.
대전지법 박정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임 회장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법정으로 들어갔다. 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반환하겠느냐"라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입장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임 회장을 비롯한 MBG그룹 관계자 8명을 특경가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회장 측은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영장실질심사를 한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