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분야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9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지난해 1월 대비 22.5% 감소한 41억8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수출비중 67.2%를 차지하는 반도체(48.8%)와 평판디스플레이(18.4%) 수출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4%가 줄어든 20억42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는 14.5% 감소한 7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 증가한 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면서 1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8.6% 감소한 33억5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현황을 보면 철강(6.8%), 무선전화기부분품(4.3%)은 늘었지만, 반도체(△36.4%)와 평판디스플레이(△14.5%), 자동차(△58.5%), 자동차부문품(△2.4%) 등 수출 주력 품목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태국(35%), 필리핀(29.4%), 중남미(24.2%) 등 지역 수출은 증가했고, 중동(△47%), 중국(△41.6%), 베트남(△8.3%) 등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현황을 보면 반도체(46.3%) 수입은 늘었지만, 검사기기(△75.2%), 기계류(△67.4%), 무선통신기기△(45.2%), 정밀화학제품(△30.2%) 등 대부분 품목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실적을 보면 중남미(160.3%), 미국(59.8%), 중국(38.8%) 지역 수입은 증가했고, 싱가포르(△68.9%), 일본(△41%), 태국(△65.8%) 등 지역 수입은 감소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