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사진: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국악인 이희문과 모친 고주랑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이희문은 최근 방송된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정선아리랑'을 열창했다.

여장을 한 채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을 모친인 고주랑이라 소개한 뒤 "나는 걔 때문에 죽겠다"고 운을 뗀 뒤 "유학까지 갔다오고 뒷바라지를 했는데 결국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자식이 국악인의 길을 걷는 걸 반대했던 고주랑은 한 방송에서 "남들은 10년을 가르쳐도 안 되는데 배움에 있어서 빠르고 목에 애원성도 있고 괜찮은 것 같다"며 "자기가 워낙 좋아하니 밀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들의 공연에 대해서는 "처음엔 놀라서 '쟤가 머리가 돌았나?' 하고 봤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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