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입학식 및 특강 시작 5월 25일까지 15주 강의 일정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생이 대부분 확정됐다. 사진은 9기 수료식 모습.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생이 대부분 확정됐다. 사진은 9기 수료식 모습.

지난 2009년부터 명실공히 대전지역 정치신인들의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에 정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미래정치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와 함께 미래정치아카데미 3차 전형위원회를 개최해 10기 수강생 선발을 대부분 완료했다.

이번 10기는 당초 모집 인원인 101명보다 많은 인사들이 수강 원서를 접수함에 따라 일단 110명을 입학시킨 뒤 101명으로 졸업정원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형위원회는 수강원서를 낸 인사들을 대상으로 직능별, 단체별, 성별, 연령대별 등으로 엄격하게 선발 자격을 심사한 결과 10기 수강생을 선정했다. 그 결과 정관계는 물론, 경제계나 의료계 등 각계 각층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몰렸다.

우선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영순과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 등에 이어 전용석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조해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사업관리단장, 김기복 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수강 신청을 냈다.

또 한석규 대전시바르게살기연합회장과 송경화 전국골프존 사업자협동조합 이사장 등도 참석 신청을 했으며, 정치인으로는 자유한국당서구을 당협위원장인 양홍규 변호사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에 출마했던 성선제 대전대 교수도 10기에 참여한다. 인미동 최옥술 유성구의원도 수강생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김영일 (주)디에떼 대표와 선영복 유성컨벤션웨딩 대표 등 기업체 대표와 함께 이봉호 서울 프란트치과원장, 최철우 필한방병원원장,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 등 의료계 인사들도 다수 10기생 명단에 포함됐다.

제10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오는 21일 입학식과 함께 5월 25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용규 여우숲 교장의 '숲에서 길을 묻다'와 서울대 허성도 교수의 '우리역사 다시보기', 순천향대 임원빈 교수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정강환 배재대 교수의 '지역축제가 지역을 바꾼다'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강의하며,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문 정부와 도시재생정책', 이기동 성균관대 교수는 중용 특강 등을 마련해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10주차인 4월 20일에는 1박 2일 동안 국내역사문화탐방을 떠나며 여야 정당 대표 또는 유력 정치인을 초청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15주차 마지막 일정인 5월 25일에는 대전선관위 변해섭 국장의 '공직선거법의 이해'와 박상병 인하대 교수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수강생들에게는 수료후 희망정당 공천을 건의하고 선거공약 및 홍보정책개발 지원 등을 비롯해 정치철학과 문화관광 탐방 등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된다.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 수강일정.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 수강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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