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가 3월 15일까지 신청…설치비용의 60% 지원

유성구청사
유성구청사

대전 유성구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2019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로부터 경작지에 피해를 입고 있거나 예방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가이며, 철선울타리 또는 전기목책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금액의 60%(자부담40%),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을 추진했으며, 그동안 124개소의 피해예방시설을 설치, 총 3억 55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수요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통해 농작물 등 재산보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 신청접수는 3월 15일까지이며, 희망농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환경보호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사업대상자를 선정하여 10월말까지 시설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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