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도마동의 안녕과 행복 기원

15일 지역 인사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제 21회 도솔산 산신제'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대전 서구는 15일 기해년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인사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21회 도솔산 산신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도마2동 방위협의회가 주관하고 서구문화원이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는 도림 풍물단의 액막이 풍악을 시작으로 덕담나누기와 음복 및 환경정화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차재권 도마2동 방위협의회장은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에 기여하는 도솔산 산신제를 계승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옥자 도마2동장은 “도솔산 산신의 가호아래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솔산은 서구민들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도마동, 내동, 정림동, 월평동 등에 걸쳐있으며 산 정상(해발 207m)에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5호인 도솔산 보루가 위치해 있다. 도솔은 예전부터 불교에서 말하는 육계 육천의 넷째 하늘인 도솔천(兜率天)과 연관 지어서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산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산 도 그러한 이치에 따라 이름이 붙은 것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