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써 압수수색

버닝썬 압수수색 (사진: YTN)
버닝썬 압수수색 (사진: YTN)

[디트뉴스24=강나라 기자] 경찰이 버닝썬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일각의 의심은 여전하다.

14일 경찰은 폭행시비로 촉발된 버닝썬 논란을 밝혀내고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날 시행된 버닝썬 압수수색에 석연치 않은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 사건은 경찰과 버닝썬 근무자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하고도 가해자로 몰렸음을 폭로한 ㄱ 씨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차츰 버닝썬 내부서 벌어진 불법 약물과 성범죄 그리고 해당 관할 경찰서 간의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속속들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곧 파문으로 번졌다.

이후 'vip룸 도촬영상', 버닝썬 단톡캡쳐본, 내부녹화본 등의 자료들이 인터넷에 공개, 여론은 공개수사를 요구해왔으나 이로부터 시간이 흐른 이날 압수수색이 시행된 것.

이를 두고 급기야 인터넷상엔 "이제서야 하면 뭐가 나오겠냐","'버닝썬'에서 다 숨겼겠다"라는 등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버닝썬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이날은 승리 콘서트 개최 이틀을 남겨둔 시점이란 점에서 일각의 비난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버닝썬 압수수색으로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결과가 나올지 많은 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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